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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광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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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흘러간 추억의 일기장에서
작성자 김창석 등록일 2013-07-29 17:13 조회수 1,906
첨부파일 07.大光里 최전방 OP(67R수색대).jpg(413Kb)87.1월.jpg(353Kb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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흘러간 追憶의 日記帳에서
 

 벗들이시여!

 

 

무려함을 달래볼겸.  받은 편지함의 맨 끝짜락을 열어 보니. 57년전의

 

일기장이 눈에 들어왔다. 외롭고 고독하고 앞날이 두려운 한 젊은 장교의

 

독백과 그림과 음악이 마음에 다아 올려 봅니다. 우리들의 추억의 한 토막  

 

이라  이해해 주었으면 감사 하겠습니다. 흉 보지 마시고요.....

 

 

  

흘러간 追憶의 日記帳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   1956.1.5. (맑음)



  ♣ 悲愛 (비애)란 무엇 ♣



어느 누가 말했나!  외로운 환경에서

          그 나마 외래의 무정에서 느끼는 신변의 슬픔.

고독.허무등에서  

            갖일수있는 현실의 환경을 말함이라고.....



특히 감상적인 인간에게 훈이 갖일수있는 이 설음에

      나도 설음의 고비를 얼마나 마셨던고....

人間이란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을수 없다지만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이 환경을 초월 할수는 없는지....



낙서른 타향에서 가슴깊이 맛본  이 두글자에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언제나 나 자신의 환경이 서글퍼 진다.
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1956.1.5  대광리 最前方에서
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       43동기회 회장  明 沙   金 昌 奭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         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           군인은 죽어서 말한다.

 

 

 

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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